안산맞춤정장 잘 맞추고 왔어요.
요즘 결혼 준비하느라 정말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준비할게
많을 줄을 상상도 못했지만 그래도 하나씩
완료해가는 느낌으로 하니 재미있기도
한 것 같네요 며칠 전에는 저희가 웨딩 촬영하고
나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리터칭 사진이
나왔는데 너무 만족스럽게 잘 나왔네요
맞춤정장을 맞춘 곳에서 대여복과 구두
액세서리 등을 다 챙겨주셔서 생각보다
순조롭게 진행이 됐고 공유 해드리겠습니다.
저희가 정장을 맞춘 곳은 안산맞춤정장으로
유명한 바니아 비스포크였는데 아무래도
처음 맞춤을 진행하다 보니 이곳저곳
가격을 알아보면서 발품을 많이 팔았네요
여기도 그중 한 곳이었고 수제와 반수제를
같이하고 있는 맞춤정장 집이었어요
위치는 안산 중앙역 근처에 있는 곳으로
건물 뒤편에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걱정은
할 필요가 없었고 오픈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주말까지 쉬는 날 없이 오픈해요.
매장 외관부터 너무 고급스러웠는데 안으로
들어가 보니 작업하시는 작업대에 연세가 조금
있으신 장인분께서 작업을 하고 계셨습니다.
매장 분위기도 상당히 세련되고 옷들이
정말 많이 걸려있네요 저희는 주말밖에
시간이 나질 않아서 일요일날 방문했었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손님들이 많이 있었네요
상담을 진행하면서 너무 딱딱하게 설명하기보단
이해하기 쉬운 표현들도 알려주셨고 정말 많은
원단들이 있었는데 저희가 말씀드린 가격선에서
알아서 추천을 해주시더라고요 결혼할 때는 대부분
검은색으로 맞추는 줄 알았는데 요즘은 검정보단
진한 네이비 쪽을 더 많이 선호한다고 합니다.
예랑이 원단은 제냐 원단으로 선택을 했고
컬러는 진한 네이비 컬러의 맞춤정장으로
최종 결정을 했네요 상담 시간은 총 1시간
넘게 소요가 됐는데 순식간에 지나갔네요
예랑이껄 다 보고 난 후 2부 때 입을 원피스를
맞춰볼까 해서 여쭤봤는데 여성 맞춤은 아직 준비
단계여서 할 수 없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곳에서
따로 대여는 가능해서 여러 디자인을 보는데
그중 가장 마음에 드는 걸로 골라봤는데
너무 예쁘네요 이 두 개 중에 밝은 컬러로
선택을 해봤는데 너무 괜찮지 않나요?
저희가 여기 안산맞춤정장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이렇게 남자 촬영복만 대여가 가능한 게
아니고 여자 옷까지도 대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따로 나눠서 갈 필요 없어서 너무 편해서였네요
그렇게 제 옷을 선택하고 난 후 예랑이 사이즈를
쟤고 기존에 만들어진 정장들을 보면서 디자인을
한 번 더 체크해 주셨네요 생각보다 선택할 것도
많고 원단 종류도 이렇게 많은지는 처음 알았네요
이래서 요즘은 기성복보다는 맞춤정장이
핫해지는 이유인 것 같기도 하네요 단지 몸에만
맞춰 제작하는 게 아닌 제가 원하는 스타일과
추구하는 느낌을 그대로 다 반영할 수 있으니
이게 진정한 맞춤이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맞춤 구두 또한 판매하고 있으니
필요하시면 참고해보시고 이렇게 다 고르고
나니 이제는 정장 만드는 방식을 선택하라고
두 가지 방식에 대해 설명을 해주셨는데
이왕 비싼 원단으로 하는 거 좋은
바느질로 하자 해서 수제로 선택했어요
상담 진행을 다하고 나서 가봉 연락을 받는 데까지
딱 2주 정도 걸렸네요 아무래도 한국에 있는 원단이
아니다 보니 들어오는 데 시간도 걸리고 직접
수작업으로 다 해주시기 때문에 조금 오래 걸렸네요
이날 저희가 촬영 때 입을 정장과 원피스를
다시 한번 체크해 주셨고 저희가 원하는 콘셉트에
맞게 대여를 해주셨네요 예랑의 옷을 총 2벌
무료로 해주셨고 원피스는 5만 원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이렇게 안산맞춤정장에서 정장을 맞추면
무료 대여를 해주시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네요
가봉은 20분 정도 진행이 되고 몸에 무리 없이
잘 맞아 수정 없이 바로 제작에 들어갔고
주문한 맞춤정장을 받기까지 총 4주가
지났네요 보통 맞춤정장을 만드는데 기간이
3~4주 정도 걸리고 몸에 잘 안 맞는다 싶으면
가봉을 추가로 몇 번 더 해서 만든다고 합니다.
그렇게 오래 기다려서 나온 맞춤정장인데 너무
예쁘지 않나요?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너무 잘 맞아서 더 멋있어 보이더라고요
평소에 정장을 많이 입고 다니는 직업은 아니지만
이렇게 제대로 된 맞춤정장이 생기니 좋아하네요
찾으러 오는 날 예랑이 맞춤정장 찾으면서
제 동생 옷도 한 벌 해줬네요.. 마땅히 입을
옷이 없다고 해서 큰마음 먹고 해줬는데
동생꺼는 반수제라서 2주 정도 만에 옷이
완성됐어요 너무 타이트하게 일정을 잡은
분들이라면 이 방식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이건 동생이 한 맞춤정장인데 엄청 좋아하네요
사진에서 웃음이 끊이질 않는데 제대로 정장을
처음 입어보기 때문에 어색하면서도 예뻐서
너무 마음에 든다고 하니 제가 기분이 좋네요.
그리고 미리 맞춰본 사람의 꿀팁을 드리자면
저희는 정장 깃에 반짝거리는 공단을
달지 않았는데 턱시도 느낌을 원하신다면
탈부착이 되니 취향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추가로 웨딩 사진이 너무 예쁘게 나와서
보여드리려고 올려드립니다 여기서 대여한
옷들로 촬영을 했고 전 완전 대만족이에요!
안산 바니아 맞춤정장 정말 만족스러웠고
앞으로 맞추셔야 하는 분들을 위해 꼼꼼하게
포스팅해드렸네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고
저처럼 결혼 준비하시는 분들 힘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