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_ISSUE

개는 훌륭하다 이유비 시각 안내견 행동에 눈물 너무 기특하고 대견

PET_ 2020. 3. 17. 16:03

'개는 훌륭하다' 배우 이유비가 시각장애인 안내견의 행동에 눈물을 훔쳤다.

16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맹견 패밀리와 만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개는 훌륭하다

이날 강형욱, 이경규, 이유비는 시각 장애인 안내견들을 훈련하는 안내견 학교를 찾았다.

 

박태진 훈련사는 안내견이 래브라도레트리버인 이유에 대해 "첫 번째 이유는 준수한 외모다. 대중교통을 타야 하는데 무섭게 생기면 어렵지 않겠느냐"라며 "또한 크기가 적당하고 성격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태어나고 7주간 교육하고, 8주 후 자원봉사자 가정에서 학습한다. 14개월에 다시 학교로 돌아오고, 6~8개월 훈련을 받고, 9년간 안내견의 삶을 살다가 자원봉사자 가정에 다시 나간다"라고 말했다.

 

일반인 자원봉사자의 조건은 독신, 직장인, 맞벌이 가정이면 안 되고 자녀가 있으면 8세 이상이어야 한다.

 

이를 들은 이유비는 "강아지를 안 키워본 사람도 가능하냐"고 물었고, 훈련사는 "저희는 더 선호한다. 어설프게 배우신 분들이 고집이 센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이후 이경규는 안내견 호야와 함께 체험에 나섰고, 호야는 장애물이 나오자 본인이 갈 수 있음에도 이경규를 위해 기다렸고, 이를 본 이유비의 눈시울은 붉어졌다.

 

이유비는 "체험하는 걸 보는데 너무 대견하더라"라며 "안내견을 처음 봤는데 그분들을 위해 기특하게 도와주는 걸 보니 정말 감동적이더라. 고마운 마음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KBS2 예능 '개는 훌륭하다'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반려견과 사람이 행복하게 어우러져 사는 법을 함께 고민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